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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의 SQL 학습기 : 필요성 인지하기
요약 - 데이터 분석가의 실무 - 데이터 리터러시의 중요한 스킬, SQL - 데이터가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이유 - 연습용으로서 구글 Big Query의 장점 데이터 분석가의 실무 1. 인사이트 발견 : 배민1 서비스의 필요성 발견 2. 데이터 추출과 의사 결정 : 고객과 사장님에게 필요한 서비스인지 증명할 수 있는 숫자를 SQL로 추출 후 의사결정 3. 서비스 구축 의견 제시 : 어떻게 해야한다는 의견 조율 4. 성과 분석 : 서비스 런칭 후 고객에게 빠르게 가고 있는지, 사장님들이 배달에 만족하는지 등 데이터 리터러시의 중요한 스킬, SQL - 데이터 리터러시 : 수많은 데이터 내에서 고객/시장/전략이 만들어 낸 특징을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는 역량, 회사의 성장을 위한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고 실행할 ..
2022.05.09 -
콘텐츠 전략에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하여
채널 콘텐츠 전략 수립과 소재 기획에 유저 로그 데이터를 활용해보려 한다. 상부에서 지시한 태스크는 아니고, 실무 단에서 더 좋은 아웃풋을 내보고자 자처해서 고생을 하는 셈이지만 방대하게 쌓여있는 데이터를 활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활용의 핵심은 '어떤 데이터가 현 상황에 필요할 것인가'를 정의하는 것인데, 업계 특성 상 로그 데이터가 아주 잘게 쪼개어져 있기 때문에 어떤 데이터가 있는지 전반적으로 훑어보고 추출해보는 작업이 필요하다. 로그를 직접 설계한 개발자 혹은 데이터팀에 요청하는 방법이 있지만, 협업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리소스와 진행 속도를 생각하면 본인이 직접 데이터를 뜯어보는 게 더 효율적이라 판단하고 SQL을 익히기로 결심했다. 1:1 과외를 받으면 좋겠으나 현재 가장 우선 순위에 오른 ..
2022.05.09 -
카피라이터에게 UX라이터 제안이 오다
2020년 봄과 여름 사이. 카피라이터로서 4년 간 몰입한 첫 직장을 그만두고 광고업에 대해 고찰하던 때. 지인에게 연락이 왔다. "OO이네 팀에서 UX라이터 채용 중이라는데, 관심있어?" "어... 뭔 라이터?" UX는 원래 몰랐고 그 뒤에 라이터까지 붙으니 그렇게 생소할 수가 없던 기억. OO이에게 직접 들은 설명을 요약하자면 이랬다. 프로덕트 내에서 텍스트를 중심으로 유저 경험을 개선하는 일 '프로덕트 내 경험을 개선한다', 이 말인 즉슨 카피라이터가 프로덕트 밖에서 유저를 프로덕트 안으로 끌어들이는 역할로 텍스트를 사용했다면, UX라이터는 프로덕트 안에서 유저를 체류시키는 역할로 텍스트를 사용한다고 '상대적으로' 정의할 수 있다. 글쓰기의 장르가 무궁무진하듯, 같은 라이터라도 내가 해온 경험과는 ..
2022.05.09 -
비행기 타기 전 마사지는 신의 한 수였다 (30일차/사누르,덴파사르공항)
요약 1. 홀리데이인 루프탑에서 마지막 일출 2. 맥도날드에서 마지막 플로팅 아이스 커피 3. 이름마저 영롱한 아이스 망고 바닐라 4. 앞으로 비행기 타기 전 마사지는 꼭입니다 5. 팁 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감사한 출국 길 #. 홀리데이인 루프탑에서 마지막 일출 이제 정말 마지막 날이다. 생각해보니 해가 일찍 뜨는 반면 눈은 늦게 떠진 탓에 바다의 일출을 본 적이 없다. 마침 홀리데이 인의 루프탑이 동쪽을 바라보고 있어 일출 보기 좋다. 가까스로 눈을 떠 루프탑에 올라오니, 새소리가 가득하다. 문득 아비정전이 생각난다. 발 없는 새와 장국영을 곱씹어보고 있는데 저 너머 수평선에서 빛이 올라온다. 해다. 바다의 일출아, 안녕? 우리 오늘 처음 만났는데, 마지막이야. 하이와 빠이를 동시에 해야하네. 서글퍼라..
2022.05.06 -
백발이 잠드는 도시 사누르 (29일차/트라왕안,사누르)
요약 1. 짱구의 톰보이와 Ekajaya 타고 트라왕안 탈출하기 2. 여기 웰컴티가 대박이다 애미야🥃 Holiday Inn Sanur 3. 오도방구 빌려 PCR 검사 받고 Warung Mega Family에서 깔라마리 탕수육 먹기 4. 루프탑 수영장 입수하기 5. 라이브 레스토랑 Tapha에서 Valerie들으며 쭈꾸미 샐러드 먹기 6. Popular Mart에서 삼발 소스 사기 #. 짱구의 톰보이와 Ekajaya 타고 트라왕안 탈출하기 내일 출국인데 배 놓치면 절망이므로 일찌감치 티켓 받으러 나왔다. 카페에서 만난 초긍정 요가강사 from 이스탄불 언니와 (나만 어색한) 수다 떨다가 배가 들어오기에 냉큼 선착장에 가니 익숙한 얼굴들이 보인다. 잘리의 한국 소녀들이 잡상인에게 악세사리를 사고 있길래 나도..
2022.05.06 -
망명지의 마지막 밤 (28일차/트라왕안,메노)
요약 1. 자낳괴가 50은 말아먹은 Meno 스노쿨링 투어 2. 이거 맞아? Ekajaya 보트 체크인 3. 아프지마 도토 아일라 👼🏻 4. 해먹, 모닥불, 레게 공연까지 없는게 뭐냐구. The Exile 5. 준표 젤라또 6. 길먐미들과 마지막 츄르 파티 #. 자낳괴가 50은 말아먹은 Meno 스노쿨링 투어 원래는 아침 9시에 구명조끼 대여해주는 아저씨와 만나 거북이 구경을 하기로 했었지만, 오늘도 풍랑이 거세다. 혹시나 싶어 투어 보트는 뜨냐니까, 뜬단다. 옳거니! 메노 섬까지 도는 프라이빗보트를 타기로 계획을 변경했는데 아저씨 삼촌이 배를 스틸하셨대서 또다시 쉐어보트를 타기로 계획을 변경한다. 일기에서 '원래 ~하려고 했었는데'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 것 같은데, 거의 '발리하다'랑 동의어인 듯. 날..
2022.05.06 -
112죠?! 아기생선이 쫓아와요🐠 (27일차/트라왕안)
요약 1. 풍랑 속에서 아기생선 둘에게 스토킹 당하기 2. 왜 이제서야 먹었나 반성하게 만드는 Melati 아궁이 피자먹기 3. 아쉬운대로 숙소에서 스노쿨링 4. 큰 돈 쓰고 Egoist에서 랍스터 플래터 먹기 5. 구준표가 파는 민트 젤라또 먹기 #. 스노쿨링 대실패🌟 강 건너 물구경만 한 어제의 내가 비참해 오늘은 물에 들어가기로 했다. 그리고 실패했다. 해가 없길래 좋아라 뛰어갔더니 풍랑이 있네(어질) 오리발 꼈는데도 밀려오는 파도가 세서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 아무리 헤엄쳐봐도 제자리로 돌려놓는 악질 파도에 GG 선언하고 육지로 나가려는데, 자그마한 이파리 두 개가 내 몸통을 맴돈다. 아기 생선이다!!! 내가 좋은건지 아니면 니들도 파도에 구르는 건지 우리 곁을 떠나질 않는다. 신기해서 한동안..
2022.05.06 -
삼발+감튀=미미, 그저 아름다운 맛... (26일차/트라왕안)
요약 1. 구글 만점은 늘 옳다. Pink Warung에서 소토 아얌 먹기 2. 저녁에 꼭 다시 와보고 싶은 Frii Gili 3. 타월 공짜로 주는 Sanctum에서 꼬북선생 초상화 그리기 4. 해먹, 모닥불, 레게 공연까지 없는게 뭐냐구. The Exile 5. 꽃 떠다니는 Jali resort에서 밤수영하기 #. 구글 만점은 늘 옳다. Pink Warung에서 소토 아얌 먹기 잘리는 다 좋은데 나시 고랭이 시원찮다. 케첩맛이 많이 나 달달하다. 짜굽고 구수한 맛이 먹고 싶어 미리 찾아둔 Pink Warung을 찾았다. 구글 리뷰 만점이라니 얼마나 어마어마하려나 기대했는데 가게가 심히 허름하다. 열었는지 닫았는지 분간이 안 될 정도...? 반신반의하며 사람을 불렀는데 친절한 미소로 나와주시는 사장님...
2022.05.06